# AI시대 마케팅은 어떻게 변할까? - 허브스팟 CEO가 말하는 "퍼널"의 종말 (1부)

지난 달 INBOUND 2025 무대에 선 **HubSpot CEO 야미니 랑간(Yamini Ranga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우리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인간의 가치**를 되묻고 있습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기술 담론을 넘어 인간의 본질을 겨냥한 질문처럼 들립니다. 

![AI시대 마케팅은 어떻게 변할까? - 허브스팟 CEO가 말하는 "퍼널"의 종말 (1부)](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Post/20251027/192956_21DMGhW3Sbd2fhH5fA?q=80&s=1280x180&t=outside&f=webp)

---

AI는 더 이상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에 머물지 않죠. 이제 우리는 '기술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보다 '인간으로서 어떤 가치를 지켜갈 것인가'를 스스로 묻고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유튜브 채널 "HubSpot" 의 영상의 내용을 기반으로 재구성된 글입니다.

> 참고 영상: HubSpot's Spotlight with Yamini Rangan and Karen Ng | INBOUND 2025

## 생산성의 시대에서 정체성의 시대로

이전의 기술 혁신은 언제나 '효율'을 중심에 두었죠. 컴퓨터, 인터넷, 모바일이 그랬습니다. 더 빨리, 더 많이, 더 정확하게 일하기 위한 도구로 발전해 왔습니다.

![훌륭한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을" 배워야 할지 묻는 야미니의 아들의 발언](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Post/20251027/171654_g9KraMFbfpjJUInjCw?q=80&s=1280x180&t=outside&f=webp)

하지만 지금의 AI는 조금 다릅니다. AI는 인간의 손과 발이 아니라, 사고의 영역을 함께 탐구하는 존재입니다. 야미니의 말처럼, 기술의 중심은 생산성에서 정체성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AI Native'라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업무에 대해 재정의하는 "정체성"의 시선으로 바](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Post/20251027/171949_PRoOFfZHr7E2UsKlP0?q=80&s=1280x180&t=outside&f=webp)

AI Native는 AI를 경쟁 상대로 보지 않습니다. AI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야미니는 이를 명확히 정의했습니다.

> "인간이 주도하고, AI는 이를 가속화합니다."

![Image](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Post/20251027/172033_wgj5Q4meLEtLzmci27?q=80&s=1280x180&t=outside&f=webp)

라고 말이죠. 말 그대로, AI Native스러운 발언입니다. 인간은 여전히 방향을 설정하고, AI는 그 방향을 빠르고 정밀하게 가속하는 존재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죠.

## 고객 또한 변하고 있다-

한때 마케팅 관점에서 '인바운드(Inbound)'는 완벽한 성장 공식으로 여겨졌습니다. 검색을 통해 고객이 유입되고, 콘텐츠로 신뢰를 쌓아가며, 결국 구매로 이어지는 깔끔한 퍼널 구조가 있었습니다. 

!["인식 - 고려 - 전환"으로 여겨지는 기존 CRM의 전략](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Post/20251027/172232_0i6FI5xk9jaGha6P2N?q=80&s=1280x180&t=outside&f=webp)

HubSpot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성장 모델이었죠.

하지만 지금의 고객은 다르게 움직입니다. 유입의 경로는 흩어지고, 검색 결과는 AI 요약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아무리 만들어도 클릭조차 일어나지 않는 세상입니다.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기존 CRM 전략](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Post/20251027/172336_hsVWt2RSGZ1zqN7CXP?q=80&s=1280x180&t=outside&f=webp)

야미니는 여기서 '트래픽 아포칼립스(traffic apocalypse)'라고 표현하는데요, 이는 그저 그런 마케팅 현상이 아닙니다. 기업이 고객과 대화하는 방식 자체가 붕괴된 셈이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 변화의 중심에는 AI가 있습니다. AI는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를 넘어, 고객의 질문에 직접 '대답'하는 존재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마케터는 콘텐츠 생산자가 아니라, AI와 함께 고객의 의미를 설계하는 동료로 변화해야 합니다.**

## AI Native 조직의 탄생: '가치' 중심의 성장 철학

거듭 강조하듯, AI를 단순한 자동화 수단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옛말입니다. AI Native 조직은 AI를 **'정체성을 함께 확장하는 파트너'**로 인식합니다. 그 중심에는 세 가지 원칙이 있는데요,

![허브스팟이 새롭게 제시한 CRM 전략, "The Loop"](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Post/20251027/172819_RNN0X8QUQ1NPMaYRMb?q=80&s=1280x180&t=outside&f=webp)

### 1. AI를 도구 대신, 인간의 _판단과 감각을 확장하는 존재_로 바라볼 것.

### 2. 효율보다 '_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하는가_'를 먼저 물을 것.

### 3. AI와 함께 학습하며, _'__출시보다 학습이 빠른 조직__'이 될 것._

야미니가 제시한 The Loop는 이 철학을 구조화한 모델입니다. AI와 인간이 함께 학습하며 성장의 순환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인데요, Loop의 본질은 효율이 아니라 **함께 진화하는 것(co-evolution)**에 있습니다.

## 마무리: 에디터의 한 마디

야미니는 "호기심을 갖고, 변화에 적극적으로 다가서며,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합니다.

매번 새롭게 등장하는 AI 툴과 기능들을 단순한 **'도구'**로만 본다면, 어느새 유행에 뒤처지는 불안감—즉 FOMO(Fear of Missing Out)—에 시달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관점을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AI를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로 생각해본다면 어떨까요? 

점점 더 신뢰할 수 있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바로 그 관점을 구체적인 전략으로 풀어낸 것이, 허브스팟이 새롭게 제시한 **'THE LOOP'**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THE** **LOOP**'가 어떻게 '학습이 빠른 조직'을 만드는지, 그리고 왜 이것이 'AI 네이티브 시대의 새로운 성장 공식'으로 인식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https://blog.teamjcurve.com/d367nxm3q98znmj98pv1](https://blog.teamjcurve.com/d367nxm3q98znmj98pv1)

For the site tree, see the [root Markdown](https://blog.teamjcurve.com/.m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