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기 Anthropic은 정부, 정책 대응 조직을 대폭 격상했다. 캘리포니아주 대법관과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을 지낸 티노 쿠에야르를 초대 최고글로벌업무책임자(Chief Global Affairs Officer)로 영입한 것이다. 쿠에야르는 세 개 행정부에서 백악관과 연방 기관을 거쳤고 스탠퍼드 로스쿨에서 약 10년 전부터 AI 강의를 해 온 인물로, 올해 1월부터 Anthropic의 장기이익신탁(Long-Term Benefit Trust) 수탁자로 활동하다 회사에 합류했다. 그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이 기술이 발전하는 조건을 정해야 한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AI 안전 규범을 둘러싼 각국 정부와의 협상이 본격화되는 국면에서, 주요 AI 기업들이 정책 대응을 경영의 최상위 의제로 끌어올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