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야는 전체 투자의 80%인 2,420억 달러를 빨아들이며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5년 1분기의 5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생성형 AI와 물리적 AI를 넘어 자율주행, 반도체, 데이터센터, 로봇공학, 국방, 예측시장까지 AI 자본의 영향권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투자 단계별로는 후기(레이트 스테이지)가 2,466억 달러(584건)로 전년 대비 205% 폭증했고, 1억 달러 이상 단일 라운드만 158건에 달했다. 초기 단계(시리즈 A·B)도 413억 달러(전년 대비 41% 증가), 시드는 120억 달러(전년 대비 31% 증가)를 기록해 생태계 전반이 동반 성장했다. 다만 시드 건수 자체는 30% 줄어 평균 라운드 규모만 커진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