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새 AI 교육 문의가 많아 일을 바삐 하다보니 함께 사진을 찍을 시간 조차 없었습니다.
각자 보면 다 좋은 사진인데, 한 장의 제안서 안에 모아놓으니
도저히 '전문 조직'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첫인상이 흔들리면 신뢰도도 같이 흔들립니다.
특히 기업 담당자 입장에서는 "이 팀, 진짜 믿고 맡겨도 될까?" 를 가장 먼저 판단하게 되니까요.
예전 같으면 바로 스튜디오 예약부터 했을 겁니다.
촬영 일정 맞추고, 보정 기다리고, 비용 쓰고…
하지만 요즘은 다릅니다. 이제는 평범한 스냅사진 한 장만 있어도
AI를 활용해 몇 분 만에 화보급 프로필 이미지로 바꿀 수 있는 시대입니다.
복장, 배경, 조명, 분위기까지 한 번에 정리된 '프로필용 사진'으로 만들어주죠.
덕분에 저희도 제안서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AI 프로필 제작'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회사 소개서, 제안서, 포트폴리오의 격을 바꾸는
작지만 강력한 한 끗 차이, 요새는 너무나 쉽고 간단합니다!
🚀 3단계로 완성하는 '전문가 팀' 프로필 제작 프로세스 (생성형 AI 툴 활용)
이번 제안서 준비 과정에서 저희 팀은 생성형 AI 기반 이미지 툴인 구글의 나노바나나 프로를 활용해 팀 프로필 이미지를 제작했습니다.
본 작업의 핵심은 개별 인물의 고유한 인상은 유지하면서도, 팀 전체의 비주얼 톤을 일관되게 정렬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저희가 실제로 적용한 제작 프로세스입니다.
STEP 1. 원본 확보: "가장 잘 나온 얼굴 사진 1장만 요청"
가장 먼저 팀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요청하면 큰일납니다! "프로필 사진 1장 주세요!"
그러면 각자 가장 멋지게 나온 셀카 사진을 보내주어 얼굴이 너무 잘 안보이거나 다른 사람(?!)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왼쪽의 사진처럼 최대한 인물의 얼굴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야 작업이 수월해집니다.
"배경·복장·촬영 환경은 무관하니, 본인의 얼굴 특징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사진 1장만 전달 부탁드립니다."
STEP 2.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에게 '일관성' 주문하기
이제 구글의 나노바나나를 켤 차례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롬프트(지시어)'입니다.
AI에게 단순히 "멋있게 만들어줘"가 아니라, 깐깐한 스튜디오 사진작가에게 의뢰하듯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전달해야 합니다.
저희 팀은 '신뢰감을 주는 AI 전문 교육 기업' 이미지가 필요했기에,
다음과 같은 공통 프롬프트 규칙을 정해서 모든 팀원 사진에 똑같이 적용했습니다.
[핵심 프롬프트]
역할: 전문적인 기업 프로필 사진 (Professional corporate headshot)
의상: 네이비 또는 차콜색 비즈니스 캐주얼 (Navy or charcoal business casual suit jacket)
배경: 밝고 모던한 IT 오피스 배경, 부드러운 블러 처리 (Bright modern tech office background, soft blurred bokeh)
조명/분위기: 스튜디오 조명, 자신감 있고 신뢰감 있는 미소 (Studio lighting, confident trustworthy smile)
핵심: 원본 인물의 특징 유지 (Maintain facial features of reference image)
이 공식을 바탕으로 각 팀원의 사진을 넣고 생성 버튼을 눌렀습니다.
STEP 3. 결과물 확인 및 적용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클릭 몇 번, 그리고 몇 분의 기다림 끝에 등산복을 입고 있던 팀원이 세련된 네이비 재킷을 입은 IT 전문가로 변신했습니다. 어두운 카페에 있던 다른 크루는 화사한 오피스 배경에서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짓고 계셨죠.
가장 중요한 성과는 '통일감'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찍었던 사진들이 마치 한날한시 같은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처럼 톤앤매너가 완벽하게 맞춰졌습니다
마침내, 완벽해진 제안서의 마지막 퍼즐
이렇게 완성된 프로필 사진들을 제안서 '우리 팀 소개' 페이지에 배치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제안서를 열어보는 순간 느껴지는 전문성의 깊이가 달랐습니다. 단순히 사진을 바꿨을 뿐인데, 고객사에게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준비된 파트너"라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줄 수 있었습니다.
팀제이커브 AI 코치 '김제이'의 프로필 사진
마무리하며: 사내 AX, '거창한 담론'보다 '작은 실행'부터
흔히 AX(AI 전환)라고 하면 거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전 직원이 코딩을 배워야 하는 거창한 변화를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에 경험한 AX는 생각보다 훨씬 가깝고 사소한 곳에 있었습니다.
제각각인 팀원들의 사진을 하나로 모으는 사소한 번거로움을 AI로 해결한 것,
바로 이런 '작은 업무의 혁신'이 진짜 AX의 시작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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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과 시간의 절감: 스튜디오 예약과 보정 대기 시간을 단 몇 분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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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의 상향 평준화: 누구나 클릭 몇 번으로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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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몰입도 향상: 불필요한 행정 소요를 줄이고 제안서 본연의 논리에 집중
결국 기술을 도입한다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툴'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더 효율적으로 재정의하는 과정입니다. 멀리 있는 미래의 기술을 기다리기보다, 당장 내 책상 위에서 나를 번거롭게 만드는 일 하나를 AI에게 맡겨보세요. 그 작은 한 걸음이 모여 우리 조직의 진정한 AX를 완성하게 될 테니까요.